벚꽃 시즌이 지나며 봄나들이의 아쉬움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경기 하남시는 오히려 지금부터가 진짜 봄을 즐길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다. 겹벚꽃과 튤립, 맨발 산책길, 음악 축제, 야경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봄날 2차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겹벚꽃·튤립 만개…도심 속 봄 정취 절정
벚꽃이 진 자리를 대신해 겹벚꽃이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미사경정공원 일대는 분홍빛 겹벚꽃이 만개하며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풍성한 겹벚꽃은 봄의 여운을 길게 이어주며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미사호수공원에서는 튤립과 수선화가 형형색색으로 피어나 봄 분위기를 더한다. 호수를 배경으로 한 산책과 휴식은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 맨발 산책길 인기…이색 체험 공간 확대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맨발 산책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사한강모랫길은 약 4.9km 구간에 조성된 산책로로, 부드러운 모래 위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음악이 흐르는 산책 환경도 특징이다.
감일문화공원 내 황톳길 역시 주목받고 있다. 캐노피와 세족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걷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 대형 음악 축제 개최…문화도시 매력 부각
오는 4월 17~18일에는 하남종합운동장에서 '2026 하남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이 열린다. 조권, 선예, 김현정, 김연우, 임창정, 김연자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대형 공연으로,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지역화폐 '하머니'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5%를 환급하는 페이백 혜택도 제공돼 방문객들의 체류와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 버스킹·전망대까지…도시 전역이 문화공간
4월 25일에는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2026 스테이지 하남!' 개막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시민 참여형 버스킹 공연이 확대되며 도시 곳곳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미사한강공원 일대 철쭉동산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붉은 꽃물결을 이루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약 10만 본의 철쭉이 조성된 이곳은 한강과 어우러진 풍경으로 봄철 대표 명소로 꼽힌다.
하남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는 한강과 검단산 일대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야경 명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봄철 다양한 자연경관과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가까운 도심에서 다채로운 봄을 경험할 수 있는 하남을 적극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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