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광안대교 전 구간에 발광형 도로표지를 도입하며 교통안전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공단은 '2026년 도로표지 정비공사'의 핵심 공정인 발광형 도로표지 22개소 설치를 17일 오전에 마쳤다고 밝혔다. 설치 위치는 광안대교 상·하층 주요 분기점 등 시인성이 취약한 지점이다.
발광형 도로표지는 고휘도 LED를 활용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야간이나 우천 시 도로 정보 전달력이 일반 표지에 비해 높아 광안대교를 처음 찾는 관광객과 고령 운전자의 주행 편의를 높이고, 주요 분기점에서의 사고 위험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입은 지난해 시범 운영 성과에서 비롯됐다. 공단은 2025년 12월 동서고가로 범내골 진출 램프와 번영로 망미 램프 등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발광형 표지를 시범 설치했으며 야간 및 악천후 환경에서 시인성 향상과 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되자 광안대교로 확대 적용을 결정했다.
발광형 도로표지 설치는 완료됐으나 정비 공사 전체 공정은 계속된다. 일반형 도로표지 11개소와 교통안전표지 34개소에 대한 교체 작업이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지난해 동서고가로 시범 도입에 이어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에도 발광형 표지를 도입하게 돼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고속도로 전역의 교통안전시설을 꾸준히 개선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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