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이 지난 13일부터 '울산 조류사파리' 홍보 영상 영어 자막판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 링크트인 등 공식 채널에 게시하면서 생태도시 울산이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번 게시는 EAAFP 측이 먼저 홍보 의사를 밝히며 이뤄진 것으로, 울산시가 2021년 태화강을 국제철새이동경로사이트로 등재한 이후 EAAFP와 철새 보호 공동프로그램을 이어온 결과다.
EAAFP는 영상을 통해 울산 조류사파리를 "자연 서식지에서 야생 조류를 관찰하고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며 사람·습지·이동 조류의 연결을 체험하는 활동"으로 소개했다. 또 태화강이 전 세계 150번째 철새이동경로사이트(FNS150)로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보 영상은 지난해 말 제작됐으며 3분·1분 분량 2개로, 한글 내레이션과 영어 자막 버전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2024년 1월부터 운영 중인 20곳의 조류사파리 명소, 철새여행버스를 이용한 생태관광 체험, 새 통신원과 탐조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울산시는 올해 2월부터 울산고래TV, 조류사파리 누리집, 태화강탐방안내센터 등 자체 채널에도 영상을 게시해 왔으며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전광판과 시청 본관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한편 EAAFP는 2006년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출범한 국제기구로, 러시아·알래스카·동아시아를 거쳐 호주까지 22개국을 지나는 철새 이동 경로를 관리하며 42개 파트너와 함께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조류사파리 활동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세계인들에게 새들이 좋아하는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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