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7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4·19혁명 당시 인천기계공고 학생들은 학교 담을 넘어 거리 시위에 나서며 인천 지역 최초로 혁명에 참여했고, 이는 전국적인 혁명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같은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학교 운동장에는 '4·19 학생의거 기념탑'이 세워졌으며, 현재까지도 시민들의 참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인천시 정무부시장, 시의회 의장, 인천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재학생 대표 다짐문 낭독, '4·19의 노래' 제창, 기념탑 묵념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선배들이 불의와 억압에 맞서 두려움 없이 행동으로 나섰다는 점이 큰 자부심으로 다가온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학생들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리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그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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