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대표 특산품인 청송백자를 앞세워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전통 도자기의 미학을 현대 생활에 접목한 제품을 통해 유통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동시에 겨냥했다.
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빙관 9층 신관에서 청송백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주간 진행되며 수도권 핵심 상권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목적을 뒀다.
청송백자는 조선 후기 4대 지방요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전통 도자다. 청송도석을 사용해 제작되며 가볍고 맑은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눈처럼 밝은 순백색과 절제된 형태가 어우러져 오랜 기간 단아한 미감을 유지해 왔다. 제작 과정 역시 성형과 시유 전반을 장인이 직접 맡는 수공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팝업은 '일상의 품격, 청송백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구성됐다. 생활 도자기로서 활용도를 강조한 제품을 중심으로 전통 공예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수도권 소비층을 겨냥한 이번 행사는 향후 유통망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확보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달항아리와 반상기 세트, 커피잔 세트 등 다양한 구성을 마련해 가족과 지인을 위한 품격 있는 선택지를 제안한다.
행사 기간에는 전 품목 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청송백자 주병 마그넷과 달항아리 다화병을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총 6일 동안 선착순 5명에게 1만 원 추가 할인 혜택도 운영한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청송백자는 500년 전통을 바탕으로 오늘의 일상에 어울리는 공예품으로 재해석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청송백자의 가치와 품격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 공예의 현대적 소비 기반을 넓히고 수도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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