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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녹색산업협의체 확대...'환경' 한정 벗어나 '신산업' 아우른다

20일 전남 여수 모처에서 '에너지·플랜트 분야 녹색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기후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일 전남 여수에서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확대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14곳과 민간기업 12곳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기후부의 해외진출 지원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급증하는 전 세계 녹색 신산업의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존 74개 기관이 참여하던 녹색산업 협의체는 '환경'에 국한돼 있었다. 이번 협의체는 에너지와 플랜트, 전력계통 등 '녹색 신산업' 전반으로 확장됐다.

 

공공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14곳이 참여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삼성중공업, 한화솔루션, HD일렉트릭, LS일렉트릭, LX인터내셔널, 에코프로HN 등의 대기업뿐 아니라 동반진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중견·중소기업 등 도합 12개사가 참여한다.

 

새롭게 정비된 녹색산업 협의체는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선다. 해외사업 발굴부터 협력망 구축, 수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전략적 수주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망 등 서로 다른 산업군이 결합한 '묶음(패키지)형 수주' 경쟁력을 확보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여수 엑스포장과 오동도를 잇는 방파제 길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었듯이, 녹색산업 협의체가 우리 기업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가장 단단한 가교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하나가 돼 세계 녹색 전환의 흐름을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지난 2023년 출범 이후 총 22개국에 수주지원단을 45회에 걸쳐 파견했다. 2023년 20조5000억 원, 2024년 22조7000억 원, 2025년 21조4000억 원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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