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정부의 '모두의 카드' 한시 확대 시행에 발맞춰 추경을 통해 시비를 긴급 투입하고,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핵심은 환급 기준 금액의 대폭 인하다. 월 대중교통비 지출이 기준 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 전액을 환급하는 모두의 카드의 기준금 액이 50% 낮아진다. 구체적으로 일반은 기존 5만 5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청년·2자녀·어르신은 5만원에서 2만 3000원으로, 3자녀 이상·저소득층은 4만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내려간다.
아울러K-패스 기본형의 경우 출퇴근 시차 시간대(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이 기존보다 30%p 상향된다. 계층별로는 일반 50%, 청년·어르신·2자녀 부모 60%, 3자녀 이상 부모 80%, 저소득층 최대 83.3%가 적용된다.
울산시는 여기에 더해 독자적인 '울산 맞춤형 U-패스'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청년 연령 기준을 기존 34세에서 39세로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100% 전액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울산시는 "이번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 확대는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시민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어린이 및 어르신 무료화 정책에 이어 이번 확대 시행까지 더해지면서 울산형 교통복지 체계가 한층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중은행 또는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뒤 회원 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며 월 15회 이상 이용 시 환급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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