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20일 ㈜비케이엠솔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투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 제조공정용 금속소재와 고부가가치 선재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비케이엠솔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83억원을 투자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합금분말 및 선재 제조공장을 조성하고, 신규 일자리 10명을 창출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은 포항테크노파크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금속소재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차별화된 공정 기술을 확보해 왔다.
특히 고압 가스를 이용해 용융 금속을 미세 입자로 분사하는 가스아토마이징 공정을 적용해 균일한 입도 분포와 높은 구형화율, 우수한 산화 저항성을 갖춘 금속분말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항공과 방산, 반도체, 의료기기 등 정밀성과 인증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3D 프린팅 등 첨단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고기능 합금분말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평연속주조 공법을 활용한 선재 제조 기술을 통해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대량 생산 체계를 확보해 비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의료와 원자력, 방산,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 맞춤형 소재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포항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협약을 계기로 기업의 투자 이행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서현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소재와 미래 제조산업 분야에서 포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바이오와 부품소재, 연구개발 중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향후 기업 투자 확대와 연관 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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