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과거 침수 피해 지역과 하수 역류 우려 지역을 포함해 대구 17곳과 경북 34곳이 대상이다.
점검은 관할 지방정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하는 합동 방식으로 이뤄지며 대상 지역에 대한 전수 현장 확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중점관리 대상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34곳,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6곳,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 1곳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집중호우 시 하수관로의 통수 능력 부족이 도시침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이번 점검에서는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맨홀 등의 청소 및 준설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지관리 인력과 장비 확보 여부,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상태, 침수 발생 시 대응체계 등도 점검 항목에 포함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의 하수관로 확장과 빗물펌프장, 하수저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시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포함해 11개 지방정부에 총 592억원의 국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안전을 위해서는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중호우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수도 시설은 청소 이후에도 쓰레기나 낙엽 등으로 다시 막힐 수 있는 만큼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관리와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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