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공동 제작 뮤지컬 '다시, 봄 - 아지매들의 이야기'의 지역 배우 8인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밀양 아리나에서 창작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선발된 배우들이 작품의 창작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의 정서와 감각을 반영한 부산·경남판 '다시, 봄'을 구체화하는 첫 공식 일정으로 마련됐다.
작품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초연작을 바탕으로 김해문화관광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영화의전당, 창원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이 공동 제작하고 있다. 출연 배우 전원을 부산·경남 거주 배우로 구성하고 지역의 언어와 정서를 창작 과정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선발은 지난달 15일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서류 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최종 8명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완성된 대본이 아닌 배우들의 리서치와 경험, 사유를 토대로 장면과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디바이징 뮤지컬 방식으로 제작된다.
워크숍에는 예술감독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을 비롯해 극본 김솔지, 작곡 연리목, 연출 이기쁨, 협력 연출 김희경, 안무 박경수, 음악감독 최한나 등 주요 창작진이 참여했다.
배우들은 워크숍 기간 연극놀이, 대본 리딩, 안무 워크숍, 음악 연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물의 서사와 장면 방향성을 함께 발전시켰다. 워크숍을 통해 배우별 배역도 확정됐으며 부산·경남판 다시, 봄만의 인물 구성과 관계성이 구체화됐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창원, 밀양, 김해, 부산을 순회하며 총 4일 8회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창작 워크숍은 부산·경남 지역 배우와 창작진, 문화 예술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 모델로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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