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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로 정비… 2027년 시범 개방

사진/함양군

함양군이 지난 20일 군수실에서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와 칠선계곡 탐방로 정비 사업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함양군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칠선계곡 탐방로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탐방로 정비 사업 수행을 위한 위수탁 협약 체결, 정비 사업 계획 공유, 앞으로 추진 사항 협의 등이 진행됐다.

 

지리산 칠선계곡은 천왕봉에서 마천면 추성리까지 약 9.5㎞에 걸쳐 뻗은 지리산 최장의 계곡으로, 수많은 폭포와 소(沼)가 어우러져 원시림을 가장 잘 보존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보호 가치가 높은 식물종이 분포해 1999년부터 자연휴식년제 및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상시 개방이 제한됐다. 이에 탐방객 감소, 지역 관광 위축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함양군은 공단 측에 꾸준히 개방을 요구해 왔다.

 

함양군의 부단한 노력과 지리산국립공원의 협조를 통해 당초 2028년 상반기였던 개방 계획을 앞당겨 2027년 7월 시범 개방에 합의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함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칠선계곡 탐방로를 더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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