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의 숙원이었던 도시철도 1호선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자로 선정된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21일부터 우선 시공분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를 잇는 총 10.85㎞ 구간에 정거장 15개소를 설치하고 수소전기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814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공사 기간은 약 45개월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3년 8월 정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2024년 3월 중앙투자심사 통과, 지난해 2월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속도감 있게 추진돼 왔다. 이후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발주해 올해 2월 기본 설계 심의를 완료했으며 지난 20일 한신공영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우선 시공분 공사는 지반 보강, 가설시설물 설치 등 일부 공정을 먼저 착수해 전체 공사 기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시는 오는 10월까지 실시 설계와 각종 영향 평가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본공사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되면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는 물론, 출퇴근 시간 단축과 역세권 활성화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타당성 재조사부터 기본계획 승인까지 지난 몇 년간의 노력이 이제 구체적인 현장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029년 말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시민 교통 불편 최소화와 안전한 공사 현장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울산역~야음사거리를 연결하는 남북축 2호선은 지난해 10월 정부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하반기 통과를 목표로 전문 기관과 함께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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