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생 간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학교의 생활지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제로센터 관계개선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21일부터 24일까지 권역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간 갈등과 관계 단절, 정서적 위기 상황이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단순 생활지도를 넘어 관계 회복 중심의 중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학교폭력 신고 건수 대비 '학교폭력 아님' 결정이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경미한 사안은 교육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도 현장에서 높아지는 추세다. 사소한 갈등이 분쟁으로 확대되는 사례가 늘면서 초기 개입과 전문적 중재 역량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현장 요구를 반영해 관계 회복 중심 생활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복적 생활교육 이해 증진과 갈등 중재·의사소통 기술 습득, 사례 중심 개입 전략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수 대상은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 관계개선지원단 165명으로, 지역 접근성을 고려해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일정은 4월 21일 경북교육청, 22일 구미교육지원청, 23일 더케이호텔 경주, 24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제 학교 사례를 기반으로 한 갈등 중재 활동과 소그룹 실습을 통해 현장 적용도를 높이고, 교원 간 경험 공유와 협력적 학습을 통해 관계 회복 중심 생활지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학생 간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학교공동체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간 갈등은 처벌 중심이 아닌 관계 회복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고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며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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