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청정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걷기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 자원 알리기에 나선다. 현충일 연휴 기간에 맞춰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를 구성해 참가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행사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봉화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경북북부연구원이 주관하고 봉화·영양·청송·영월 4개 군이 협력해 추진한다.
외씨버선길은 총연장 246km에 이르는 장거리 도보 코스다. 경북 북부의 자연환경을 연결하는 대표 관광 자원으로, 지역 간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첫날 일정은 난이도가 높은 마루금길 구간으로 구성됐다. 산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16.6km 코스로, 산행 경험이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둘째 날에는 비교적 완만한 약수탕길 코스가 운영된다. 오전약수탕을 지나는 이 구간은 숏코스 4.8km와 롱코스 11.8km로 나뉘며, 가족 단위 참여를 고려해 총 500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나눔 요소를 결합한 점도 특징이다. 참가비 2만 원 중 절반은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 개선 캠페인'에 기부되며, 참가자에게는 셔틀버스 이용권과 기념품, 먹거리 쿠폰이 제공된다.
운영 측은 참가 편의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원거리 방문객을 위해 숙박 시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4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전용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아름다운 봉화의 자연을 걸으며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외씨버선길이 지역 관광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 행사는 자연 체험과 지역 연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류형 관광으로의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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