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사과 주산지인 영주를 찾아 개화기 생육 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적용과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21일 봉현면 두산리 엄상돈 농가를 방문해 사과 개화기 생육상황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인공수분과 적화 작업이 시연되며 재배 관리 기술이 공유됐다.
이날 방문에는 농식품부와 경상북도, 영주시, 관계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개화기 저온 피해 등 최근 기상 변수에 따른 생육 영향과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일정은 이상기후로 과수 생산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점검을 통해 재배 관리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어 박정훈 실장은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찾아 저장 사과 출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시설은 연간 약 9천 톤의 사과를 처리하는 지역 유통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2007년 준공된 이후 산지 유통과 물류를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이상기후로 개화기 저온 피해 등 사과 생산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수농가 소득 증대와 생산량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훈 실장은 "이상기후 대응과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개화기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생산과 유통을 아우르는 대응 체계를 점검한 사례다. 기후 변수 확대 속에서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이 커지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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