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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 앞바다서 희귀 열대조류 ‘군함조’ 포착

대왕암해변 바위근처를 나는 군함조. 사진/홍승민 짹짹휴게소 대표

울산시가 동구 대왕암공원 앞바다에서 열대·아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희귀조류 '군함조(軍艦鳥, Lesser Frigatebird)' 1마리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지난 7일 오후 2시 홍승민 짹짹휴게소 대표가 대왕암공원에서 탐조 활동을 하던 중 갈매기 무리 사이에서 비행하는 군함조를 발견하고 사진으로 기록하면서 확인됐다. 홍 대표는 "울산에서 몇 차례 목격됐으나 사진으로 기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함조는 사다새목 군함조과로 날개 폭이 좁고 길며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띤다. 꼬리는 긴 제비꼬리 형태이며 수컷은 턱 밑에 커다란 붉은색 공기주머니가 있고 암컷은 가슴에서 배까지 폭넓은 흰색이 특징이다.

 

태평양·인도양·대서양 등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번식하며 국내에서는 낙동강 하구·한강하구·제주도 등지에서 길을 잃고 찾아오는 희귀 미조(迷鳥)로 기록되고 있다.

 

영어 이름 '프리깃버드(Frigatebird)'는 17~19세기 날렵한 소형군함이었던 프리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자어 군함조(軍艦鳥)도 같은 유래로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군함조는 일반적인 바닷새와 달리 깃털에 방수성이 없고 다리가 매우 짧아 물에 빠지면 헤엄을 치거나 날아오를 수 없다. 이에 수면 위를 스치듯 날아 먹이를 낚아채거나 다른 새들이 잡은 먹이를 공중에서 가로채는 방식으로 먹이 활동을 한다.

 

몸무게 대비 날개 면적이 조류 중 가장 넓어 하루 400~500㎞를 한 번의 착륙 없이 이동하며 장거리 비행 시에는 뇌의 절반만 잠드는 '반쪽 잠'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대표는 "최근 큰비와 강한 바람이 군함조를 울산으로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며 "울산 동해안은 조류(鳥類) 이동 통로로 가치가 높고 다양한 새들이 쉬거나 먹이 활동을 하며 통과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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