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영천축협과 함께 22일 오전 10시 영천 전자경매 가축시장에서 염소 경매시장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은 염소 사육 증가에 따른 유통 기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개식용 종식법 시행 이후 염소 사육 규모가 빠르게 늘었지만, 경매시장 부족으로 농가들이 판매와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온 상황이다. 이에 시와 축협은 공정한 가격 형성과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염소 전용 경매시장을 마련했다.
경매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최대 400두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식 스마트 경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면양을 제외한 전 품목이 거래 대상이며, 개장일에는 170두가 출하됐다.
영천 전자경매 가축시장은 2023년 스마트 경매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염소 경매 역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거래 효율성을 높였다.
영천시는 염소 경매시장 운영을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육 기반을 마련하고 유통 구조를 개선해 염소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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