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충청남도가 도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대규모 지원 사격에 나섰다.
충남도는 23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충남도가 운영 중인 7개국 해외사무소(미국·중국·일본·독일·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와 4개국 해외 통상 자문관(호주·멕시코·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이 현지에서 직접 발굴한 핵심 바이어 100개사가 참여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6개사, 중국·인도네시아 각 15개사, 베트남 14개사 순이며, 품목별로는 K-푸드 열풍을 반영하듯 식품(41개사)과 화장품(19개사) 비중이 높았다. 도내에서는 천안(68개), 아산(47개), 금산(30개) 등 15개 시군에서 총 250개 유망 기업이 참여해 해외 진출을 위한 열띤 상담을 벌였다.
충남도는 이번 상담회가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든 바이어에게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원활한 소통을 도왔으며, 특히 행사장 내에 관세사와 수출 전문위원을 상주시켜 통관 및 계약 절차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지사는 개회식에서 "충남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첨단 산업부터 식품, 화장품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무역 거점"이라며 "비즈니스에서 신뢰는 속도를 만드는 만큼, 충남 기업과의 협력은 바이어들에게도 미래 성장을 이끄는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사무소 확대와 시장 개척단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24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오후부터는 바이어들이 직접 도내 우수 기업 현장을 방문해 생산 공정을 살필 예정이다. 25일에는 태안해양치유센터 체험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관람 등 충남의 관광 및 산업 자원을 직접 경험하는 일정을 통해 충남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신뢰를 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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