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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양자·AI 글로벌 허브' 도약 시동

'양자-AI 글로벌 허브 조성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배건 LS증권 복합금융본부장, 윤지원 SDT 대표, 하병필 행정부시장,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 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양자·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인천시는 ㈜에스디티, Anyon Computing, LS증권,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양자-AI 글로벌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NVIDIA의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양자·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천이 추진 중인 '양자-바이오 융합 클러스터'를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AI 연산장치와 양자 프로세서를 결합한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 특히 엔비디아의 양자-인공지능 통합 플랫폼인 CUDA-Q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을 통해 양자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인천시는 정책 수립과 행정 지원을 총괄하고, SDT는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CUDA-Q 기반 인프라 구축과 기업의 양자 전환을 지원한다. Anyon은 SDT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LS증권은 재무·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수요기업 발굴과 실증사업 운영을 맡는다.

 

이번 협약에는 SDT와 Anyon이 공동 설립하는 합작법인 'AIQX'의 본사와 제조시설을 인천으로 이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인력과 시설은 2026년 7월까지 인천 부평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SD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비디아 양자 생태계에 참여한 기업으로, 성장 과정에서 인천으로 이전한 대표적인 지역 복귀 기업이다.

 

인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산업 구조를 미래형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기술 지원과 연계해 인천의 양자·AI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라며 "양자 소부장 국산화를 견인하고, 정부 양자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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