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통합돌봄과 노동통합 2개 분야가 전국 최우수 모델로 선정되며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중심으로 돌봄과 일자리를 연계하는 지역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돌봄 서비스와 고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경북형 지역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다.
통합돌봄 분야는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돌봄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군 간 서비스 격차를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사회적기업 등 사회연대경제기업을 돌봄 앵커 조직으로 육성해 지역 밀착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어르신 밥상 지원, 통합돌봄 서비스 개발, 돌봄코디네이터 양성·운영, 통합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의료, 주거, 안전, 이동 등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통합 분야는 취업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다. 직업계고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고령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기반의 일자리 모델을 구축한다.
사업은 직업 훈련과 채용 연계를 포함한 온보딩 패키지 지원과 현장 수요 맞춤형 온디맨드 지원, 노동통합 거버넌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단순 협의체를 넘어 수요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작동하는 실행형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수행기관인 지역과소셜비즈와 협력해 사업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창출 인센티브 확대, 판로 지원과 사업개발비, 홍보,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정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 고용과 돌봄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북형 지역 생태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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