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60억 원을 1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4일부터 공급을 시작해 지역 내 소비 촉진에 나선다.
시는 올해 들어 이달까지 총 1천23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추가로 160억 원을 유통해 지역 상권 회복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수단에 포항사랑카드를 포함했다. 할인 판매와 병행해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상품권 공급은 위축된 소비를 끌어올리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자금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효과도 함께 노리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제공되는 10% 할인 혜택은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인 구매 한도는 월 40만 원, 보유 한도는 70만 원으로 설정됐다.
충전은 5월 4일 0시 15분부터 iM샵 앱과 지역 내 iM뱅크, 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다. 금융기관 현황은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와 함께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 iM샵 앱 QR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지역 내 2만5천605개 가맹점과 타보소 택시 앱, 먹깨비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상품권 발행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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