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산림 복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산림경영특구 확대에 나섰다. 산림 자원을 활용한 소득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4월 23일 도청 호국실에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경영특구 지정 및 운영 지원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총 3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10개월간 진행된다. 기존 벌채·조림 중심의 단순 복구에서 벗어나 소득 창출과 관광이 결합된 산림경영특구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와 해당 시·군 산림부서장, 산림조합, 중앙부처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방향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산림경영특구 추진의 핵심 기반인 전문 경영주체 육성과 교육·기술 지원 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장기 산림경영계획과 지역 특화 자원 조성에 대한 의견도 함께 수렴됐다.
용역 수행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는 지역별 지형과 수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특화 모델을 발굴하고, 대상지 조사·분석을 통해 공간 활용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자문단을 구성해 토양 분석을 바탕으로 적합한 조림 수종을 제안하고, 협업 경영 조직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소득·경관 수종 조림과 임산물 재배 등 1차 산업, 저온 저장·가공·포장 등 2차 산업, 산촌 체험 관광과 휴양시설 운영 등 3차 산업 연계로 구성된다.
보고회에서는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을 통한 탄소흡수 실적 거래와 친환경농업직불금 활용 등 추가 소득원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지난 3월 19일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일원을 제1호 산림경영특구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추가 특구 지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산주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순고 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은 지역의 핵심 자산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줄 중요한 자원"이라며 "특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임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