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대비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월성2호기를 대상으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4월 23일 지진과 지진해일로 비상디젤발전기 등에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원자로와 터빈발전기가 정지되고 안전등급 전원이 상실된 상태에서 원자로 건물 격리 기능이 일부 저하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에는 월성2호기 비상요원 190여 명이 참여했다. 발전차와 펌프차 등 이동형 비상대응 설비 운용 능력 점검과 함께 오염 환자 의료구호, 주민 예상 피폭선량 평가 등 실제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복합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비상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원 상실과 시설 기능 저하 등 최악의 조건을 가정해 현장 대응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권원택 본부장은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며 "체계 개선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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