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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엔기후주간 기념식 개최…기후도시 위상 강화

황기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24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개회식 행사에서 UNFCCC 부사무총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남도

전라남도는 24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고위급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누라 함라지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사무총장, 정현구 여수시장 권한대행, 브라질·튀르키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의장국 대표, 당사국 대표단 등 국제사회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기후도시이자 대한민국 남해안 기후위기 선도도시임을 입증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대한민국은 기후행동의 선도적 주체로서, 재생에너지를 미래 에너지시스템의 중심축으로 세우겠다"며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확충 등 탄소중립 가속화 구상을 발표했다.

 

누라 함라지 부사무총장은 "기후대응은 선언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지역사회에서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행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이행포럼에서는 투자 등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기후행동의 실질적 이행 방안, 기후 재원조달 가속화를 위한 장애요인 해소 방안 등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청년기후행동대표단(PYCC)은 기후행동에서의 AI와 혁신을 주제로 미래세대의 비전을 제시했다.

 

황기연 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의 실천적 기후정책을 소개하면서 "전남도와 여수시는 산업도시의 성장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대한민국 녹색 대전환의 선봉에서 탄소중립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단지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와 수소로 전환하고, 갯벌과 해조류를 블루카본 자산으로 육성하면서, 2050년까지 5억 그루 나무 심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거점임을 강조했다.

 

기념식에 앞서 황기연 부지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사무총장, 여수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기후주간 기념 상징물 제막식이 진행됐다. 태양광 집열판을 활용한 친환경 상징물은 지속가능 미래와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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