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4일 오후 7시 원평분수공원에서 구미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스님과 불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도심 속에서 자비와 지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점등식은 오는 5월 24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봉축탑에 불을 밝히며 나눔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조계종 봉축표어인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의 의미를 담아 시민들의 평안과 지역사회 화합을 기원하는 뜻이 더해졌다.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타종, 삼귀의와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와 발원문 낭독, 점등, 탑돌이, 사홍서원 순으로 이어졌다. 도심 한가운데 설치된 봉축탑에 불이 켜지자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리며 지역의 안녕과 공동체 화합을 함께 발원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밝혀진 봉축의 등불이 시민들의 마음에 평안과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자비와 지혜의 가르침이 지역 곳곳에 스며들어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5월 16일 금오산대주차장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봉축법요식과 연등행렬, 문화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미불교사암연합회는 1997년 창립 이후 관내 20개 사찰이 참여해 수행과 포교,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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