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황성공원 도시바람길숲 1단계 조성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시는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의 하나로 해당 구간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25일부터 시민 이용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공원의 본래 기능과 생태적 가치를 회복하고 도심 내 쾌적한 휴식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1·2단계로 나뉘어 총 130억 원을 투입해 주변 토지를 매입하고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단계 구간은 황성공원 북측 계림중학교 맞은편에서 경주시립도서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 교목과 남천, 산철쭉, 회양목 등 관목이 식재됐다.
또 3.6㎞ 길이의 산책로와 9000㎡ 규모 잔디광장, 470m 길이 개천이 조성됐으며, 파고라와 벤치,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됐다.
2단계 사업은 황성공원 남측 청소년수련관 인근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1단계 조성 완료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황성공원을 대표적인 도심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공원의 생태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내 바람길을 확보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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