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성남시는 고령층 교통사고 증가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남시 어린이교통교육장 소속 전문 강사가 각 경로당을 방문해 진행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사례 기반의 체험형 교육이 특징이다.
교육은 약 50분간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부담을 낮춘 구성이 적용됐다. 특히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설명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4만 5,873건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843명으로 10.8% 늘었다.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926명 중 고령 보행자는 619명으로 약 66.8%를 차지해, 보행자 사망 사고가 고령층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고령 보행자가 전체 보행자 사망자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맞춤형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교육은 △보행 시 안전한 이동 요령 △실제 사고 사례를 통한 안전수칙 △가족과 함께 실천 가능한 교통안전 습관 등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각 경로당과 사전 협의를 통해 일정이 조율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고령층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 교육이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 및 문의는 성남시 어린이교통교육장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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