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중동 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와 물가 상승에 대응하고 학교 현장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20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의 총규모는 5조 6,089억 원으로, 2026년 본예산 대비 3,202억 원(6.1%) 증가했다. 주요 세입 재원은 정부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추가분 3,023억 원이다.
교육청은 공공요금 인상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사립 학교기본운영비 495억 원을 증액했다. 특히 학교급별 교당 경비를 평균 10% 인상해 학교의 예산 운영 자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학교 시설 개선에 1,409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학교 신·증설 시설비 646억 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129억 원 ▲노후 냉난방 시설 개선 125억 원 ▲소규모 환경개선 509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미래교육 기반 강화와 학생 지원을 위해 ▲지능형 과학실 구축·운영 32.2억 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 치료지원 바우처 확대 29억 원 ▲초등학생 등하교 알림 서비스 3.8억 원 ▲유보통합 안심환경 조성 15.5억 원 등을 편성했다.
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명예퇴직수당 506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대외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한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예산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해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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