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에 조성…전기·냉난방·AI 교육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
고양시가 경기 북부 지역의 직업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 확보에 성공했다. 시는 '경기도기술학교 북부캠퍼스' 유치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공공직업훈련기관인 경기도기술학교는 그동안 화성시에 위치해 북부 지역 주민들이 교육 접근성 측면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재단은 북부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며 경기 북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고, 고양시가 최종 대상지로 낙점됐다.
북부캠퍼스는 덕양구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9층에 약 25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5월 중 교육시설 조성 공사에 착수해 오는 6~7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개소 이후에는 전기설비 시공관리, 시스템 냉난방기 설치, AI 기반 소프트웨어 자동화 등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시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퍼스 유치를 통해 고양시는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지역 내 고용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휴공간을 활용한 시설 조성으로 예산 효율성을 확보하고, 올 하반기 약 80명의 교육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김경한 고양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북부캠퍼스는 경기 북부의 직업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과 고용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북부캠퍼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기술교육 인프라 확충과 고용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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