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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최훈종의원 “전시행정 벗어나 시민 체감형 내실행정 전환해야”

29일 제348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훈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하남시의회 제공)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이 민선 8기 하남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내실 행정 전환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29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4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4년간 시정은 장밋빛 청사진에 비해 실질적 성과가 부족했다"며 "전시성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K-스타월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언급하며 "대대적인 홍보와 달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가시적 성과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의 정당성은 화려한 구호나 비전 제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 변화로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특히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기반시설 정비보다 치적 홍보성 사업에 예산과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통 개선과 교육 환경 확충, 원도심 정비 등 민생 현안 해결에 시정 역량을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도시와 원도심 간 정주 여건 격차 문제도 언급했다. 최 의원은 "거주 지역에 따라 생활 환경 격차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균형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발언 말미에서 "행정의 존재 이유는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있다"며 "외형적 성과보다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변화에 더욱 집중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집행부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정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혀 향후 시정 견제와 정책 점검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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