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는 29일 포천시의 긴급상황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구축' 사업관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와 구급차가 지자체 경계를 넘어 이동하더라도 교차로 신호 대기 없이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신호 제어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포천시는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성상 긴급차량의 이동 거리가 길고 신호 체계가 복잡할 뿐 아니라, 상급 병원 이송을 위해 인접 지자체를 통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경기교통공사는 그동안 '경기도 지능형 교통체계(ITS) 고도화 사업'과 '용인시 ITS 확대 구축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전문 기관으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이번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전 과정에 대한 기술 검토와 일정·품질 관리를 통해 구축 안정성을 높이고, 타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신호 연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긴급차량 운행 효율 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재만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사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사가 보유한 ITS 사업관리 전문 역량을 총동원해 포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빠르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혁신적인 교통기술을 적극 도입해 경기도가 스마트 교통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교통공사는 이번 포천시 사업을 계기로 광역 교통체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향후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에 대비해 교통신호 데이터를 연계·활용하고, 인프라와 차량이 소통할 수 있는 지능형 통신 인프라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접 지자체 간 교통신호 데이터 공유 체계를 확장해 '수도권 광역 스마트 교통망 구축'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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