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4월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구미국가산단 입주기업 5개사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LG이노텍㈜, SK실트론㈜, LG전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국가산단 내 공장 지붕과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하고,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기업 참여 유도와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입주기업 대상 홍보와 사업 투자, 자금 조달, 발전설비 구축·운영을 맡는다. 참여 기업들은 유휴부지 발굴과 설비 설치 등 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공 주도의 산단 태양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재원 조달부터 발전설비 구축과 운영까지 직접 참여할 방침이다. 해당 법인은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산업단지 내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설립됐으며,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투자와 운영 전반을 수행한다.
아울러 2029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20MW 구축을 목표로 설정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번 협약이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확산의 실질적 협업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를 에너지 소비 공간에서 생산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구미국가산단을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육성하고 재생에너지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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