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대구경북 광역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초광역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계를 재편하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4년간 추진되며 올해는 국비 80억 원을 포함한 100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와 전장부품 산업, 경북의 차체·소재·배터리 제조 기반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행정·산업·인재 연계를 축으로 고용 구조를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 시도는 단체장을 중심으로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실무협의체를 통해 현안을 공동으로 조정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 협력할 계획이다. 전문가 자문과 컨설팅도 병행해 정책 완성도를 높인다.
산업 분야에서는 행정 경계를 넘어선 초광역 산업벨트를 구축한다. 대경권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간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자원의 공동 활용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인재 분야에서는 정주형 인재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다. 청년층에는 장려금 지원, 중장년층에는 재취업과 전직을 위한 고용서비스와 생애 재설계 교육을 제공한다. 재직자에게는 인공지능 기반 직무훈련을 지원해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광역권 고용 위기는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일자리 시장으로 연결되고 초광역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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