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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정근식 “아이들 놀고 쉴 권리 보장”…어린이날 4대 공약 발표

유아 영어학원 운영시간 단축·놀이 중심 교육 추진

 

'온동네 초등 돌봄'·24시간 심리상담 확대 약속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달 8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사교육 부담 완화와 놀이·휴식 중심 교육을 핵심으로 한 아동권리 공약을 내놨다.

 

정근식 예비후보는 5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에 참석해 "어린이는 미래를 위해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마음껏 놀 권리와 행복하게 자랄 권리를 보장하는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어린이 놀 권리와 휴식권 보장 및 놀이 중심 교육 △어린이·학생 인권 증진 및 보호 △문화·예술·체육 활동 확대 △안전한 돌봄 및 맞춤형 심리·정서 지원 등이 골자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 운영시간 단축을 추진해 과도한 사교육 환경을 완화하고, 유치원 교육과정을 놀이 중심으로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등학교에서 중간놀이와 점심시간·방과후 자유놀이를 권장하고, 지역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놀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동·학생 인권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교실 운영과 차별 없는 교실 환경 조성 등을 공약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는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과 예술동아리 및 체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정서 발달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돌봄과 심리 지원도 확대한다. 정 예비후보는 학교 돌봄을 내실화하고 지자체와 협력하는 '온동네 초등 돌봄'을 구축하는 한편, 24시간 온라인 심리상담과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해 아동의 정서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나친 사교육 경쟁과 빼곡한 학습 일정 속에서 아이들의 웃음과 숨 쉴 틈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차별받지 않을 권리, 자기 속도에 맞게 배울 권리, 마음껏 놀고 쉴 권리를 지키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원의 좁은 책상보다 넓은 운동장과 도서관에서, 정답을 외우는 시간보다 상상하고 질문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며 "어린이가 지금 이 순간 행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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