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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OTT가 못 주는 경험 판다"… CJ 4DPLEX, 기술로 'K-콘텐츠' 수출 판로 개척

SCREENX 상영 장면 연출 이미지/CJ CGV

극장 산업의 침체와 OTT의 공세 속에서도 한국 고유의 상영 기술이 K-콘텐츠의 글로벌 영토를 넓히는 '전략 병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SCREENX와 4DX를 통해 전 세계 누적 관객 200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의 해외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는 지난 2015년 9개국에 불과했던 K-콘텐츠 송출 국가를 현재 69개국으로 늘렸다. 연간 글로벌 관객 규모 역시 2015년 3만 명에서 2025년 30만 명(추산)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관객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에 비용을 지불하기 시작한 글로벌 소비 트렌드 변화를 정확히 꿰뚫은 결과다. '파묘', '부산행' 등 장르적 특색이 짙은 영화뿐 아니라, 아티스트의 숨결을 느끼고 싶어 하는 K-POP 공연 실황이 이 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영화계 및 유통 관계자들은 이러한 기술 특별관의 확장이 한국 영화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 K-무비의 수출이 판권 판매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SCREENX나 4DX 같은 특수 포맷 제작을 통해 해외 극장 수익 배분(RS)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변모하고 있다"며 "특수 상영 포맷은 불법 복제가 불가능해 콘텐츠 IP 보호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일반 상영관 대비 높은 티켓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한국 영화의 실질적인 수출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CJ 4DPLEX는 단순히 기존 영상을 변환하는 수준을 넘어, 기획 단계부터 AI와 CG/VFX를 결합해 '기술 맞춤형 콘텐츠'를 양산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방준식 CJ 4DPLEX 대표는 "기술 특별관을 통한 콘텐츠 확산을 넘어 제작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K-콘텐츠의 가치를 높여 글로벌 관객과 더욱 폭넓게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상영 기술'을 넘어 글로벌 표준을 선점해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극장에 걸릴 수 있도록 하는 '유통 고속도로'를 닦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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