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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도쿄일렉트론코리아에 재생에너지 공급 추진

직접PPA 방식…공급 전력 50MW까지 확대

KT 로고./KT

KT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국내 화성·용인·성남 등에 R&D 센터를 운영하는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 일렉트론의 한국 법인이다.

 

KT는 오는 9월부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와 반도체 제조 공정 연구개발 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직접PPA란 KT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을 KT 같은 에너지 공급사업자가 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기업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직접PPA는 정부가 국내 기업의 RE100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했다.

 

KT는 지난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사업법상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 지위를 승인받았다. 먼저 전력 15㎿를 우선 공급하고, 이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재생에너지는 글로벌 고객사 수주와 전력 안정성,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한 필수 자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풍력·태양광과 같은 전력을 공장 운영에 활용하거나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재생 에너지 전환을 확대하는 추세다.

 

KT 김용남 엔터프라이즈부문 법인사업본부장은 "KT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대규모 직접PPA 업무 협약은 제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T는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및 RE100 실현에 기여하는 탄소중립 플랫폼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이선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기술총괄부문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화성에서부터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지속가능성 로드맵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온실가스감축 요구에 부응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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