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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한국투자증권 김성환號, 연임 첫 성적표도 '우수'…순이익 7847억원

영업이익 9598억원, 시장 전망 웃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WM·연금·IB 고른 성장에 IMA 본격화
"대한민국 1등 넘어 아시아 No.1"…글로벌·AI 전략으로 성장세 이어갈 것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ChatGPT로 생성한 이미지(사진 제공 =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세 번째 임기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연임 확정 이후 처음 받아든 성적표에서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한층 가까워졌다. 자산관리(WM), 연금, 기업금융(IB)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데다 국내 증시 활황이 더해지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599억원, 당기순이익이 78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0%, 75.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원에 육박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8220억원과 순이익 6445억원을 각각 약 16.8%, 21.7% 웃돌았다. 지난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2조3427억원, 당기순이익 2조13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82.5%, 79.9% 증가한 규모로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순이익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3연임이 확정된 김 사장은 실적으로 경영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 사장은 2022년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자산관리와 연금 사업 확대,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을 추진해 왔다.

 

◆ 연임 첫 성과 결실…WM·IB·트레이딩 고른 성장

 

이번 실적의 배경에는 특정 사업 부문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수익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BK) 33.3%, 자산관리(WM) 9.0%, 기업금융(IB) 18.6%, 운용(Trading) 39.1%로 집계됐다. 각 사업 부문이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위탁매매 부문은 국내 증시 호조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관련 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MTS '한국투자'에 50건 이상의 기능 개편을 단행하고, JP모건과 국태해통증권 등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독점 리서치 서비스를 확대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채권, 발행어음, 수익증권 판매 호조로 판매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71.6% 급증했다.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해 말 85조1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94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매달 평균 3조1000억원의 개인 고객 자금이 유입된 셈이다.

 

기업금융 부문은 기업공개(IPO)와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운용 및 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 역시 금리, 환율, 주식, 채권 등 시장 변수에 대응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호실적에 기여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조직 정비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약 2년간 공석이었던 IB그룹장 자리에 김광옥을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카카오뱅크 상장을 총괄한 IB 전문가로, IPO·인수금융·인수합병(M&A) 부문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성환 사장이 직접 겸임하던 IB 총괄 체제를 전담 체제로 전환하면서 초대형 투자은행 전략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IMA 본격화…'아시아 No.1' 향한 성장 전략 가속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IMA는 고객 자금을 기업금융과 혁신기업 투자로 연결하는 초대형 투자은행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리테일 상품 공급 역량과 IB 딜 소싱 역량이 결합된 한국투자증권의 사업 모델이 본격적으로 힘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김성환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성장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IMA를 통해 새로운 금융의 주체가 됐고, 이를 토대로 기업금융과 혁신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아시아 넘버원(Asia No.1)으로 가는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전 세계의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자유롭게 다루고 글로벌 자금이 KIS 플랫폼을 통해 흐르게 해야 한다"며 "AI는 업의 경계를 부수고 새로운 수익의 영토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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