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투증권·CSOP자산운용 고객 30여 명 초청
반도체·전력·금융 대표기업과 직접 교류
하나증권이 홍콩과 중국의 고액자산가를 초청해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과 주요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다음 달부터 홍콩 기반 글로벌 디지털 증권사인 푸투 증권(Futu Holdings)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도 시작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푸투증권과 홍콩 CSOP자산운용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변화와 투자 기회를 소개하고 국내 주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VIP 고객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과 산업 전망, 대표 상장사와의 미팅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효성중공업, 한미반도체, LS일렉트릭,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증시 대표 종목 담당자들과의 미팅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김대식 KAIST 교수의 기조연설과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김록호 애널리스트의 '한국 반도체 산업의 전망' 발표 등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과 주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증권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오는 6월부터 푸투증권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푸투증권은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디지털 증권사로 모바일 투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투자자 고객층을 확대해 왔다. 홍콩과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유효계좌 수 약 337만개, 고객자산 약 246조원, 연간 거래대금 약 3000조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앞서 홍콩 엠퍼러증권과 일본 캐피탈파트너스증권과도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푸투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변화와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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