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지원사업시 재무제표 중심 기업 평가 안돼"
"여성기업 제품, 공공구매제도 의무비율 올려야"
崔 "R&D 사업, 공공구매제도 불이익 없도록 노력"
여성벤처기업들이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 지원시 재무제표 중심의 기업 평가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구매제도 의무구매 비율도 올려야한다고 건의했다.
20일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따르면 최승재 옴부즈만은 전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 옴부즈만 외에 한국여성벤처협회에선 성미숙 회장, 신민경 수석부회장, 신향숙 부회장 그리고 여성기업 대표 등 1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리윤바이오 이진희 대표는 "정부에서 다양한 R&D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지만 재무제표만으로 기업을 평가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술기업들이 정부 지원사업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다"며 "개발비 비율을 고려해 별도의 부채비율 기준을 적용해줘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벤처기업인들은 판로, R&D, 인력, 인증 등에 대해 건의했다.
헤펙 최승인 대표는 "여성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구매제도의 의무구매 비율을 상향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공구매제도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물품과 용역을 구매할 때 중소기업 제품을 총 구매액의 50% 이상, 여성기업 제품은 5%(공사3%), 장애인기업 제품 1%, 창업기업 제품 8%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규정한 제도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개인사업자의 법인 전환 시 인증 및 정보 이관 간소화 ▲프리랜서 등 유연 인력 활용의 고용 실적 인정 ▲R&D 중심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부채비율 평가 기준 개선 ▲여성기업 제품 우선구매 실효성 제고 및 인증 패스트트랙도입 등을 건의했다.
성미숙 여벤협 회장은 "여성벤처기업이 직접고용 중심의 경직된 지표나 기관 간 중복 인증 절차로 인해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규제라는 걸림돌을 넘어 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옴부즈만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옴부즈만은 "여성기업이 서비스업에 머물지 않고 제조업과 첨단산업까지 활발히 진출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이날 건의된 내용에 대해선 "R&D 지원사업과 공공기관구매제도에 대한 지원에서 여성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