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AI·로봇 융합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21일 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에서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구미시,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지역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이 AX 대전환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직자 대상 AI 기반 직무훈련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로봇직업혁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총 295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교육시설이다. 2022년 완공 이후 연간 1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로봇 기반 실습 장비 120여 대를 활용한 현장형 교육이 가능해 교육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60개 자체 교육과정과 4개 민간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교육시설과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인증도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대경권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지역 기업의 AX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기능까지 수행하게 됐다.
센터는 ▲기업 AI 수준 진단 ▲기업 맞춤형 AX 컨설팅 ▲제조 AX 전략 세미나 ▲직무 적용 AI·로봇 전문교육 ▲현장 문제 해결형(PBL) 훈련 개발 등 산업현장 중심의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연간 180명 이상의 재직자에게 AI·로봇 기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력 산업 제조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지역 특화 AX 표준 훈련 모델을 개발해 지역 내 AX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는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를 계기로 AX 전환 의지가 있는 지역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산업현장에서 늘어나는 AI·로봇 전문인력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산업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결국 기술을 가진 인재"라며 "로봇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주력 제조 산업이 필요로 하는 AI·로봇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제조 AX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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