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1일 오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지난 1년간 순직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위훈을 기리기 위한 위패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봉안식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배태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깊은 추모의 뜻을 표했다.
황성공원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희생된 경주 출신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86년 5월 16일 건립됐다. 최초 2804위의 위패가 봉안된 이후 순직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는 보훈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해 왔다.
올해 봉안식에서는 故 강윤환 중사 등 29위의 위패가 추가 봉안됐다. 이에 따라 충혼탑에 안치된 위패는 총 4113위로 늘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깊이 기억하고 그 뜻이 미래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보훈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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