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레바논 전선도 평화 협상 테이블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과 레바논 정부를 공개 비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나임 카셈 헤즈볼라 지도자는 최근 연설에서 "전면적인 적대 행위 중단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그 과정에서 레바논 문제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카셈은 "현재 협상 구조는 사실상 이스라엘만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레바논 정부가 미국의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개별 협상을 진행하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국민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추진하는 계획에 맞서 행동할 권리가 있다"며 반정부 시위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말 이란을 공습한 이후 이란과의 연대 차원에서 이스라엘 공격에 나섰다. 이후 이어진 충돌로 레바논에서는 300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이스라엘의 대응 권리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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