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반도체·IT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부터 네이버 방문, 프로야구 시구설까지 다양한 일정이 거론되며 '황의 방한' 자체가 업계 최대 화제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리는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뒤 오는 4일 저녁 방한할 예정이다. 이후 5일부터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장소로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집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삼성동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른바 '깐부 회동'처럼 이번에도 격식 없는 분위기의 만남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NVIDIA의 협력 확대 차원에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 방문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네이버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경기 시구자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구단 측은 "현재까지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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