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스마트 과원 조성을 위한 핵심 장비 검증에 나서며 미래형 사과 재배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참여 농가들은 무인방제 장비를 직접 비교·평가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효율성을 점검했다.
청송군은 지난 5월 27일 현동면 거성리 사과 스마트하우스에서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지원 시범사업과 연계한 무인방제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대상 농가 20명을 포함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는 청송형 사과 스마트하우스에 적용할 방제 장비를 선정하기 위한 과정으로 마련됐다. 현장 여건에 적합한 장비를 발굴하고 병해충 관리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담겼다.
행사에서는 레일형 무인방제기와 자율주행·원격조정 방식의 SS기 등 여러 장비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작업 속도와 방제 효과, 장비 조작의 편의성 등을 중심으로 성능을 비교했다.
시설하우스 환경에서 방제가 얼마나 균일하게 이뤄지는지와 작업 과정의 안전성도 주요 평가 항목으로 다뤄졌다. 노동력 절감 효과에 대한 검토도 함께 진행되며 참여 농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청송군은 장비 시연과 함께 내재해형 하우스 시공 계획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사업 일정과 추진 절차를 공유하며 향후 시설 구축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지원 시범사업은 모두 2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을 통해 내재해형 하우스와 무인방제시스템, 자동관수시설 등 스마트 재배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육성 사과 품종을 다축형 밀식재배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대상 농가들은 토양개량과 부지 평탄화 작업을 마친 상태다. 내재해형 하우스 설치를 위한 입찰과 시공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하우스 설치가 완료되면 농가별 재배 환경과 운영 여건에 맞춰 무인방제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무인방제 장비를 직접 시연·평가함으로써 농가의 합리적인 장비 선택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청송군은 첨단 재배시설 확대를 통해 사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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