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가운데 여성 공무원 비율은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도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발표했다.
2025년 말 기준 전국 지방공무원 현원은 31만39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1만5205명)보다 1281명(0.4%) 감소한 규모다.
행안부는 육아휴직 등 휴직 인원이 늘어나면서 실제 근무 중인 현원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시·도별 공무원 수는 경기도가 5만69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4만8413명, 경북 2만4281명 순이었다.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는 경남 창원시가 40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수원시(3802명), 고양시(3456명), 용인시(3409명), 충북 청주시(3331명)가 뒤를 이었다.
계급별로는 6급 공무원이 9만1571명으로 전체의 30.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5급 이상 관리자 비율은 8.3%였다.
여성 공무원 비중은 꾸준히 증가했다. 여성 공무원은 16만3328명으로 전년보다 1618명 늘었으며 전체의 52.0%를 기록했다.
특히,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1만518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어섰다. 비율 역시 전년 34.73%에서 38.75%로 상승했다.
진명기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은 "지방 공직사회가 단순한 인력 관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인사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행정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사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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