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운송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8일부터 수도권 전면 휴업에 돌입한다.
8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조합원 8000명과 레미콘 운송장비 1만1000대를 동원해 휴업에 들어간다. 오전 11시에는 서울 여의도광장 앞에서 결의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노조는 ▲ 실질적 운반비 인상을 위한 임단협 체결 ▲ 운송노동자 고용 안정 ▲ 단체교섭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레미콘 제조사들이 정당한 교섭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정부가 불성실 교섭 행위를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미콘 운송종사자는 개인사업자 형태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지만, 노조는 지난 2월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단위 노조 설립필증도 교부받았다.
업계에서는 휴업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등 대형 반도체 건설 현장 공정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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