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50% 초반까지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도 사실상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10일 공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24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0.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9.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45.7%로 이전보다 10.5%포인트 상승했다. 긍정·부정 격차는 4.7%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여야가 초박빙 흐름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38.6%로 직전 조사보다 4.7%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8.1%로 6.5%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격차는 0.5%포인트에 불과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양당 모두 공천과 선거운동에 대해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공천 및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26.6%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63.0%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역시 긍정 평가 24.7%, 부정 평가 63.8%로 나타나 여야 모두 유권자들의 강한 불만 여론을 피하지 못했다.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로는 '후보 개인 평가'가 3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부 평가' 32.8%, '소속 정당 평가' 18.8% 순으로 집계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지방선거 이후 여야 모두 민심 이반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의 경우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당 지도부 책임론과 친명계 내부 갈등이 본격화되는 상황과 맞물려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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