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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조 몰린 머스크 효과...스페이스X IPO, 시장 과열 신호탄 되나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차세대 메가 로켓 '스타십 V3'가 12번째 시험 발사됐다./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폭발적인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상 공모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를 다시 끌어올릴 변수로 부상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 IPO에는 약 2500억 달러(약 345조원) 규모의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스페이스X가 계획한 공모 규모인 750억 달러의 3~4배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공모 물량 일부를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브랜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선호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순한 로켓 발사 사업을 넘어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에 집중되고 있다. 스타링크가 향후 글로벌 통신망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이미 글로벌 최상위 빅테크 수준에 근접한 만큼 상장 이후에는 성장 기대보다 실제 실적과 사업 실행력이 본격적인 평가 기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스페이스X는 오는 11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12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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