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국힘 새 원내사령탑에 PK 3선 정점식… 당 쇄신·원 구성·특검 협상 등 과제 산적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이 10일 선출됐다. 사진은 정 신임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마치고 당선 소감을 밝히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이 선출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 앞에는 거대 여당과의 원 구성 협상,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특검 협상과 함께 당 쇄신이라는 난제가 놓여 있다.

 

국민의힘은 10일 의원총회를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했다. 정 의원은 앞서 4선 김도읍 의원, 3선 성일종 의원과 경쟁했는데, 1차 투표에서는 과반을 얻지 못해 김 의원과 결선 투표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정 의원이 55표, 김 의원이 48표를 받아 정 의원이 당선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여러분이 저에게 던진 한 표는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겐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다. 오직 민심뿐"이라며 "약속대로 특정인과 특정 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흔들리지 않겠다. 110명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는 의원총회의 집단지성을 통해 원내 운영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또 "의원들이 최전선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원내에서부터 뒷받침하겠다"며 "당면한 원 구성 협상부터 단호하게, 철저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일단 취임과 함께 여당과의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앞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늦어도 오는 18일까지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18개 상임위원장의 배분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자리는 양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법사위는 상임위에서 통과된 법안들의 체계·자구 수정을 맡는 곳으로, 법사위의 문턱에 걸릴 경우 법안이 계류될 수 있다. 거기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관련 핵심 상임위인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도 내주지 않을 방침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 원내대표는 야당 몫 상임위원장을 확보해와야 한다.

 

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에 대한 협상도 과제다. 여야 모두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세부 내용 조율은 필요하다.

 

특검의 경우 특검 추천권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정 및 국민 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 특검법'을 당론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서는 민주당의 특검 추천권을 배제하고, 국민의힘이 추천한 2명의 후보자에서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국정조사는 조사 범위와 특위 구성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민주당에서는 국정조사 대상에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조만간 여당이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에 대한 대응도 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 사건 공소 취소를 위한 포석이라며, '공소취소 특검'이라고 규정짓고 공세를 펴온 바 있다.

 

당내 문제는 더 복잡하다.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선거 패배 책임론'이 여전해서다. 당내 소장파 등은 장 대표와 지도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도 친한(친한동훈)계에서 계속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당권파로 분류되는 정점식 원내대표가 선출됐지만, 소장파의 지지를 받는 김도읍 의원과 결선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진 만큼 장 대표에 대한 거취 압력은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장 대표가 자리를 지킬 경우엔 내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 대표가 사퇴할 경우, 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여부와 차기 지도 체제 개편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