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리서치 역량·NH 플랫폼 결합해 혁신투자 확대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최고경영자(CEO)가 NH투자증권을 찾아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혁신기업 투자 상품과 투자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스페이스X 등 미국 비상장 혁신기업의 국내 상품화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우드 CEO는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임계현 법인영업사업부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났다.
이번 만남은 NH투자증권의 디지털 투자 플랫폼과 ARK의 혁신기업 발굴 역량을 결합해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성장산업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로보틱스,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RK가 투자한 스페이스X를 비롯한 미국 비상장 혁신기업 관련 자산의 국내 상품화 가능성도 논의됐다. 구체적인 상품 구조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성장 자산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상품 개발뿐 아니라 리서치와 콘텐츠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ARK의 글로벌 산업 분석 자료와 투자 인사이트를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디지털 채널에 접목해 투자 정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혁신기업 투자 수요 확대와 맞물려 글로벌 투자상품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우드 CEO의 방한은 2022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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